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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: "버디 (Birdie)"
description: "한 홀에서 파보다 1타 적게 홀아웃하는 것을 말한다."
canonical: "https://thegolfwiki.com/terms/birdie/"
pubDate: "2026-05-04"
category: "스코어"
en: "Birdie"
lang: "ko-KR"
author: "골프위키"
sameAs: ["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%EA%B3%A8%ED%94%84_%EC%9A%A9%EC%96%B4", "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Glossary_of_golf#birdie", "https://www.usga.org/content/usga/home-page/rules/rules-2019.html"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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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버디란

**버디(Birdie)** 는 한 홀의 표준 타수인 [파(Par)](/terms/par/) 보다 1타 적은 스코어로 홀을 마치는 것을 말한다. 파4 홀에서 3타, 파5 홀에서 4타, 파3 홀에서 2타에 홀아웃하면 모두 버디가 된다. 골프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"잘 친 스코어"이자, 라운드의 흐름을 바꿔주는 분기점이다.

이름은 **1899년**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골프클럽에서 유래했다. 애브너 스미스(Ab Smith)라는 플레이어가 핀에서 6인치(약 15cm) 거리에 공을 붙이고 나서 "That was a bird of a shot!(정말 끝내주는 샷이야!)"이라 외쳤다. 당시 영어 속어에서 "bird"는 '훌륭하다'는 뜻이었고, 이후 동료들이 파보다 한 타 적은 스코어를 "버드", 그리고 "버디"로 부르기 시작했다. 1911년 USGA가 공식 용어로 채택하면서 표준 명칭으로 자리잡았다.

## 버디가 만들어지는 흐름

라운드 중 버디가 나오는 전형적인 패턴은 두 가지다.

- **파5 홀의 투온 → 한 퍼트**: 페어웨이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한 번의 [퍼팅](/terms/putting/) 으로 끝내는 경우. 장타가 무기인 골퍼가 가장 자주 잡는 버디다.
- **짧은 파4·파3의 어프로치 → 한 퍼트**: 핀까지 거리가 짧을 때 [어프로치](/terms/approach-shot/) 로 핀 옆 1–3미터 안에 붙이고, 짧은 퍼트로 마무리하는 흐름. 정확도가 핵심이다.

## 버디와 이웃 스코어

골프 스코어 명칭 전체 계보는 다음과 같다.

| 스코어 명칭 | 파와의 차이 | 설명 |
|---|---|---|
| 콘도르 | -4 | 파5에서 1타 홀인. 세계 기록 극소수 |
| [알바트로스](/terms/double-eagle/) (더블이글) | -3 | 파5에서 2타 홀인. 확률 약 200만분의 1 |
| [이글](/terms/eagle/) | -2 | 파5에서 3타, 파4에서 2타 홀인 |
| **버디** | **-1** | **파보다 1타 적음 (본 항목)** |
| [파](/terms/par/) | 0 | 기준 타수 |
| [보기](/terms/bogey/) | +1 | 파보다 1타 초과 |
| [더블보기](/terms/double-bogey/) | +2 | 파보다 2타 초과 |
| [트리플보기](/terms/triple-bogey/) | +3 | 파보다 3타 초과 |
| [쿼드러플보기](/terms/quadruple-bogey/) | +4 | 파보다 4타 초과 |

[홀인원(Hole in One)](/terms/hole-in-one/) 은 파3 홀에서 1타에 들어가면 이글(-2)과 동일한 스코어이며, 별도로 표기한다.

## 골프 스코어 명칭의 유래

골프에서 스코어 이름이 새·동물 이름을 따르게 된 데는 역사적 맥락이 있다. 탄생 순서는 지금 우리가 아는 중요도와 다르다.

**파(Par)** — 1870년 영국 골프 기자 AH 돌만이 주식시장 용어 "액면가(Par Figure)"를 차용해 각 홀의 기준 타수를 "프레스윅의 파(Par for Prestwick)"라 명명한 것이 시초다.

**보기(Bogey)** — 파보다 먼저 골퍼들 사이에 정착한 용어다. 1890년 영국 코벤트리 골프클럽 총무 휴 로더햄이 당시 유행 노래 "보기 맨(The Bogey Man)"에 빗대 홀별 기준 타수를 "보기 스코어"라 제안했다. 초창기 보기의 의미는 지금의 파에 가까웠다.

**버디(Birdie)** — 위 내용과 같이 1899년 애브너 스미스의 감탄사에서 유래했다.

**이글(Eagle)** — 1930년대 미국에서 "빅 버드"라 불리다 뉴욕타임스가 "이글"로 표기한 이후 정착됐다. 버디(새)보다 크고 강한 독수리 이미지를 한 단계 위 스코어에 연결했다.

**알바트로스(Albatross)** — 1922년 영국-미국 골프 대항전에서 영국팀 주장 시릴 트레이가 바비 존스에게 "파보다 3타 적게 치면 내가 이름을 붙이겠다"고 제안하고 그날 직접 기록하면서 명명했다.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3–4m에 달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날개를 가진 새의 이름을 붙였다.

**멀리건(Mulligan)** — 공식 규칙에 없는 비공식 용어다. 1930년대 미국에서 티샷을 반복해서 망치던 Mr. Mulligan의 이름에서 유래했다. 한국 아마추어 라운드에서 첫 샷 재시도를 허용하는 관행으로 쓰이지만, 공식 경기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.

## 라운드 운영 관점

버디는 반드시 노린다고 잡히는 스코어가 아니다. **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정적으로 놓고, 그린 적중률을 높이며, 짧은 퍼팅을 놓치지 않는 기본기**가 누적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. 버디 욕심에 무리한 핀 공략을 하다 보면 오히려 [러프](/terms/rough/) 나 [벙커](/terms/bunker/) 에 빠져 [보기](/terms/bogey/) 로 돌아온다.

타수 차이는 1타에 불과하지만, 라운드 전체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은 크다. 한 번의 버디는 다음 홀의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, 반대로 놓친 짧은 버디 퍼팅은 페이스를 흐트러뜨릴 수 있다. 그래서 프로 선수들은 버디 기회에서 **공격이냐 안전이냐의 판단**을 코스 매니지먼트의 핵심으로 본다.

## 같이 보면 좋은 용어

[파](/terms/par/) · [이글](/terms/eagle/) · [보기](/terms/bogey/) · [더블보기](/terms/double-bogey/) · [홀인원](/terms/hole-in-one/)